세계 최대의 인터넷 소매업체인 미국 아마존이 소니 전자제품의 공인 인터넷 판매업자가 됐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18일 보도했다.아마존 가전판매 부문 책임자인 프랑크 사두스키 부사장에 따르면 공인 판매업자가 됨으로써 아마존은 컴퓨터ㆍ모니터ㆍ디지털카메라ㆍ휴대정보단말기(PDA)ㆍ미니 디스크 플레이어 등을 소니로부터 직접 조달해 고객에게 판매할 수 있게 됐다.
이와 관련, 아마존은 최근 2주에 걸쳐 소니로부터 정식 판매업자 인가를 받았지만 실제로는 연초부터 일부 소니 전자제품을 시험 판매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아마존은 전자제품 조달비용을 줄일 수 있게 돼 가전판매 부문의 흑자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관련, 아마존은 지금까지 소니의 전자제품을 판매했지만 유통업자 등 제3자를 통해 조달했기 때문에 조달비용이 비싸게 들었다.
/서울=연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