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부동산일반

내달 아파트 청약 나서볼까

판교·청라등 '알짜 물량' 대거 쏟아져 실수요자엔 기회 될듯


‘11월 청약물량을 잡아라.’ 내 집 마련을 꿈꾸는 실수요자라면 11월 판교ㆍ청라 등에서 공급되는 물량에 관심을 기울여볼 만하다. 부동산시장이 날개 없는 폭락을 거듭하면서 청약 열기도 시들해져 청약경쟁률 역시 낮아질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이영진 닥터아파트 소장은 “판교ㆍ청라 등 알짜 물량에도 시장의 관심이 크게 줄어든 상황”이라며 “실수요자 입장에서는 비교적 손쉽게 집을 장만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30일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11월 청약물량은 총 70곳, 3만7,753채에 달한다. 이 중 임대아파트는 13곳 1만여가구. ◇청약부금 가입자라면 청라지구=청약부금 및 전용면적 85㎡ 이하 청약예금 가입자는 청라지구 분양단지를 눈여겨볼 만하다. 호반건설은 11월 중 청라지구 20블록에서 114㎡형 620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며 광명주택은 청라지구 A15블록에서 107~110㎡형 263가구를 분양한다. 청라지구 공급물량은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며 분양가는 3.3㎡당 900만원선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중대형 청약예금 가입자라면 판교신도시=전용면적 85㎡ 초과 청약예금 가입자는 판교신도시에서 마지막으로 공급되는 물량을 우선 고려해볼 만하다. 대우건설과 서해종합건설은 11월 말 판교신도시 A20-2블록에서 122~337㎡형 948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전 가구 모두 전용면적 85㎡ 초과 청약예금 가입자 대상으로 분양된다. 신분당선 판교역이 가깝고 경부고속도로와 외곽순환도로 등 교통망이 잘 갖춰져 있다. 신분당선과 용인~서울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교통환경은 더욱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청약이 부담스럽다면 용인 임대아파트=금리인상 및 경기불안으로 내 집 마련이 다소 부담스러운 청약 저축자라면 임대아파트를 노려볼 만하다. 임대아파트에 입주하더라도 향후에 청약을 계속할 수 있기 때문이다. 대한주택공사는 경기 용인시 흥덕지구 3블록에서 54~76㎡형 866가구를 임대로 공급할 계획이다. 이 중 청약저축자에게는 76㎡형 164가구가 공급된다. 흥덕지구는 기존 영통신시가지와 광교신도시 사이에 위치해 주거여건이 편리하며 용인~서울 고속도로 개통으로 서울 접근성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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