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가 예비 창업자들이나 자영업자들의 성공창업과 점포 활성화를 위해 실시하고 있는 ‘실전창업 아카데미’의 인기가 날로 높아지고 있다. 지난해 9월 처음 강좌를 개설한 이래 현재까지 3기 교육을 마쳤다. 매 기수마다 40~50명 안팎의 수강생이 지원해 2주간의 교육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서경 실전창업아카데미는 이론교육과 현장실습으로 이뤄지고 있는데 수강생들은 국내 최고의 창업전문가로 구성된 이론수업에도 높은 점수를 주고 있지만 실제 창업현장을 찾아 생생한 창업정보를 접할 수 있는 현장실습 프로그램에 큰 만족감을 표시하고 있다.
현장실습은 5일간 실시된다. BBQ, 놀부, 멕시카나, 쇼부, 원할머니보쌈, 잉크가이 등 국내 유수의 체인본사들이 협력업체로 등록돼 있다. 수강생들은 이들 업체를 방문해 기업 소개를 비롯 창업 전반에 걸친 상담을 진행하고, 해당 브랜드의 점포를 직접 방문해 운영 방식 등을 살펴볼 수 있다.
지난 달 끝난 3기 교육에 참가했던 장미옥(52)씨는 “과거 아무런 계획도 없이 경양식집을 창업해 큰 실패를 경험한 적이 있다”면서 “가게를 차리기는 쉬워도 운영하는 것은 너무 힘들고 어려운데 실전창업아카데미를 통해 점포 운영 노하우 등을 배울 수 있어서 적지 않은 도움이 된다”고 말한다.
실전창업아카데미를 운영하는 김준수 백상경제연구원 부원장은 “국내에 많은 창업교육 프로그램이 있지만 강사진 구성에서나 교육 프로그램면에서 실전창업아카데미의 수준이 매우 높다고 자부한다”면서도 “예비 창업자들의 성공 창업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질을 꾸준히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