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대통령은 추석을 앞두고 26일 오전 서울 관악구 신림7동 태성빌딩 소재 장애인 정보화교육장을 방문, 컴퓨터 교육을 받고 있는 장애인들을 격려했다.
김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지식정보화시대에는 컴퓨터와 인터넷의 활용으로 창의적인 생각과 아이디어만 있으면 누구나 성공할 수 있다"면서 "장애인들도 창의적인 노력을 경주한다면 성공은 물론 문화적으로도 여유로운 생활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김 대통령은 "소외계층과 어려운 사람들을 위한 정보화 교육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대통령은 또 "정부도 장애인들의 정보화 지원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면서 "희망과 용기를 갖고 끊임없이 기능을 개발하고 실력을 쌓아 21세기 지식정보화 시대의 주역이 돼달라"고 당부했다.
김 대통령은 이어 노점 상인들을 격려하고 인근 저소득층 가정을 방문, 대화를 나눴다.
황인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