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박근혜, 모교 서강대 광고에 무료 모델로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모교인 서강대의 무료 광고 모델로 나섰다. 박 전 대표는 최근 서강대 신문 광고에 참여했다. 영화 ‘타짜’의 최동훈 감독(국문 90)과 이휘성 한국IBM 대표(회계 78)와 함께 서강대 출신 명사로 등장한 것. 박 전 대표는 동문(전자공학 70) 자격으로 광고에 참가, 모델료를 일체 받지 않았다. 서강대 관계자는 17일 “동문들에게 조사한 결과 박 전 대표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 광고 모델 중 한 사람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광고에는 박 전 대표가 활짝 웃는 모습이 들어가 있다. 촬영은 따로 하지 않고 박 전 대표측이 일부 사진을 대학 측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강대 측은 대학지원을 앞두고 유력 대권주자 중 한 사람인 박 전 대표가 광고에 나서 일정한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는 분위기다. 박 전 대표측은 “동문으로서 당연히 모교의 홍보 광고에 출연하기로 한 것”이라며 “정치적 의미는 전혀 없다”고 말했다. 캠프쪽에서는 “박 전 대표가 개인적으로 결정한 일로, 우리도 신문 광고를 보고 놀라면서 웃었다”고 전했다. 앞서 박 전 대표는 지난 5월 지방선거에서 당 홍보를 위해 로고송을 직접 부른 적도 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