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철 전 문화관광부 차관의 인사청탁 과정에관여한 것으로 드러난 심광현(48)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장의 사표가 7일 수리됐다.
심 전 원장은 지난 5일 인사청탁 개입 의혹과 관련한 청와대의 조사 결과가 발표된 뒤 이 학교 이건용 총장에게 영상원장직에서 물러날 뜻을 밝힌 바 있다.
청와대는 인사청탁 개입의혹 조사 결과 서영석 서프라이즈 대표가 심 전 원장을 통해 오전 차관에게 부인의 교수임용을 청탁한 사실이 확인됐다고 발표했었다.
한편 예술종합학교는 심 전 원장의 교수직과 관련해 금명간 징계위원회를 열어 징계수위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연합뉴스) 정천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