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리포트] “고려아연, 금ㆍ은가격 상승지속 수혜…목표가↑”-유진투자證

유진투자증권은 4일 고려아연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46만원에서 52만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김경중 연구원은 “1분기 영업이익은 1,879억원으로 전분기대비 56% 증가 추정된다”며 “이는 당초예상치와 컨센서스인 1,600억원대 보다 높을 실적 전망”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이익증가 전망은 금은가격 강세에다가 설비증설효과 때문”이라며 “아연 30% 설비증설은 1월에, 납(연)과 귀금속설비 등은 2월에 가동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비철가격전망을 보면, 금은 2011년과 12년에 각각 온스당 1,500달러, 1,600달러, 은은 온스당 40달러, 50달러, 아연과 납은 각각 2,500달러와 동은 9,500달러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금과 은가격은 상승세를 지속하고, 이미 높은 상승을 보인 아연과 납, 동가격은 등락 보합이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은가격의 상승지속은 전기전자 등 실질적수요 증가에다가 금대체 수요, 금가격 상승은 미 달러가치 하락지속과 인플레 헤지수요”라며 “미 달러가격은 미국경기가 회복되어 상승을 보이기도 하겠지만, 미 경기회복이 미국경제의 근본적인 연방 및 주정부의 재정적자와 무역적자를 해소하지 못할 것으로 보여 중기적으로 하락추세 불가피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은매출비중이 지난 해 29% 올해에는 가격상승과 설비증설로 42% 증가할 전망”이라며 “금 매출비중은 4%를 유지해 올해 귀금속 영업이익기여도가 50%대에 달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2분기 실적은 본격적인 설비증설에 따른 고정비 부담감소로 예상치 및 1분기보다 더욱 증가할 전망”이라며 “이에 따라 주당순이익전망을 올해와 내년에 각각 기존 예상보다 15%와 20% 상향조정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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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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