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제3세대 DNIe 기술을 적용, 현행 디지털TV보다 6배 이상 화질을 개선한 최첨단 디지털TV 를 내놓았다.
삼성전자는 7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신만용 영상디스플레이 사업부장(부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디지털TV 신제품 발표 기자회견을 갖고 새 제품을 바탕으로 디지털 TV 브랜드 1위 굳히기에 나설 방침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또 내년말까지 볼록TV 생산을 완전 중단한다. 이날 내놓은 '3세대 DNIe 기술'은 기존 동영상 및 색상의 최적화, 명암비 및 미세 이미지 증폭 등 4가지 핵심기능을 강화한 기술로, 입력신호 화소수를 6배 증가시켜 더욱 선명한 화질을 제공하는 '6배밀 기술'과 사용자 개인 취향과 주변 밝기 등에 따라 최적의 화질을 구현하는 '감성엔진' 기능을 업계 최초로 채용했다.
또 세계적으로 총 110여개의 기술 특허를 보유한 독보적인 디지털 화질기술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신제품 발표회에서는 3세대 DNIe 기술을 탑재한 제품으로 2,500대 1의 명암비와 평판TV와 같은 스탠드 타입 형식으로 지난 1월 라스베이거스 CE(가 전)쇼에서 혁신대상을 수상한 신개념 DLP프로젝션TV와 두께를 기존 제품대 비 10㎝ 줄인 슬림형 DLP TV, 고화질과 고음질을 구현한 프리미업금 중대형 LCD TV 등 8종의 신제품을 선보였다.
신부사장은 "사용자의 감성까지 만족시킬 수 있는 3세대 DNIe 기술 개발로 IT업체와 중국업체 진출 등으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디지털TV 시장에서 더욱 확고한 경쟁력 우위를 지켜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김영기기자 you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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