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태평양 실적호조 예상 `매수` 추천

브릿지증권은 19일 태평양(002790)에 대해 화장품 시장의 침체에도 불구하고 연말 실적이 돋보일 것이라며 18만9,000원의 목표주가에 `매수` 의견을 제시했다. 브릿지증권은 올해 화장품 시장의 규모가 국내 경기의 부진으로 지난해 대비 6% 감소한 5조5,000억원에 불과할 것이지만 태평양의 올 순이익은 지난 해보다 14.3% 증가한 1,543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내년 화장품 시장의 회복으로 양호한 실적 증가세가 기대되는 만큼 견조한 주가 흐름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장명순 브릿지증권 애널리스트는 “내년 화장품 시장은 5조6000억원으로 올해보다 3.0% 늘어나면서 태평양의 실적도 함께 증가할 것”이라며 “여기에 내수시장의 성장둔화를 타개하기 위해 프랑스와 중국 등 해외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는 것도 주가에 긍정적으로 반영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상용기자 kimi@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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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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