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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5로 심박수 측정?

사진 = 삼성전자

갤럭시S5 스마트폰을 전세계 150개국에 4월 11일부터 출시하겠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24일(현지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 컨벤션센터(CCIB)에서 ‘모바일 언팩’ 행사를 열고 갤럭시S5와 삼성 기어2, 기어2 네오, 기어 핏을 선보인 뒤, 갤럭시S5는 4월 11일부터 전세계 150개국에서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공개된 신제품의 가격은 미정이다.


작년 4월 갤럭시S4가 출시된지 약 10개월만에 공개된 갤럭시S5는 예상보다 사양이 높지 않다는 평가를 받는다. 갤럭시S5는 출시 전부터 64비트(bit) 옥타코어 중앙처리장치(CPU)와 3기가바이트(GB) 램을 탑재하고 5.25인치 QHD(2560X1440) 디스플레이를 채택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러한 루머와 달리 갤럭시S5는 5.1인치 풀HD 슈퍼아몰레드(1920x1080) 디스플레이, 2GB 램을 탑재했다. 디스플레이는 전작인 갤럭시S4과 거의 유사한 수준이고 램 사양은 3GB인 갤럭시노트3보다도 낮다.


두께도 전작보다 두꺼워졌고 무게도 늘어났다. 갤럭시S4는 두께가 7.9mm에 무게는 133g이었지만, 갤럭시S5에 와서는 디스플레이가 커지는 바람에 두께는 8.1mm, 무게는 145g으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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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균 삼성전자 IM부문장(사장)은 갤럭시S5를 공개하면서 “소비자들이 일상 생활에서 느낄 수 있는 혁신을 구현하고 싶었다”며 “내구성 있는 디자인, 쓰기 편리하지만 성능이 좋은 카메라, 빠르고 안정적인 네트워크 연결성, 그리고 건강을 챙길 수 있는 기능까지 총 4가지 수요를 갤럭시S5를 통해 만족시켜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갤럭시S5에는 지문 인식 기술과 심박수를 측정하는 센서가 탑재됐다. 홈버튼에 지문 인식 센서를 넣었고 후면의 카메라 렌즈 하단에는 심박 센서가 들어갔다. 센서에 손가락 끝부분을 가져다대면, 심박수를 측정해 알려준다.

갤럭시S5는 업계 최초로 1600만 화소 아이소셀(ISOCELL) 방식의 카메라를 탑재했다. 자동 초점을 맞추는 시간이 최대 0.3초로 짧아졌고 디지털일안반사식(DSLR) 카메라에서 지원하는 ‘아웃포커싱 기능(셀렉티브 포커스)’도 구현 가능하다.

배터리 용량은 2800미리암페어(mAh)로 갤럭시S4(2600mAh)때보다 늘어났다고 삼성전자 측은 설명했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배터리 소모량을 줄여주는 울트라 세이빙 모드를 설정하면 배터리가 10% 남았을때 최대 24시간까지 전원이 꺼지지 않는다.

갤럭시S5의 앞면 디자인은 전작과 크게 다르지 않지만 뒷면에는 펀칭 패턴을 적용했고 색상은 4가지로 출시했다. 차콜 블랙, 쉬머리 화이트, 일렉트릭 블루, 쿠퍼 골드 등 총 4가지 색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모스키노 등 디자이너들과 함께 만든 커버도 추가로 내놓을 예정이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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