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종합상사 사장들 현장경영

종합상사 사장들 현장경영「무역상사 경영진의 여름 휴가는 해외에서 수출일꾼과 함께」 종합상사 사장들이 휴가철을 이용, 해외법인을 찾아 수출을 독려하는 등 현장경영에 발벗고 나서고 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해외 현지법인에 가장 먼저 들러 수출독려에 나선 종합상사 경영진은 정재관(鄭在琯) 현대종합상사 사장. 홍콩업체와의 인터넷 합작투자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11일 홍콩을 방문한 鄭사장은 현지법인에도 찾아가 수출현황을 체크하고 수출증대에 노력해 줄 것을 직원들에게 당부했다. 삼성물산 현명관(玄明官) 부회장은 지난 22일 유럽지역 출장에 나서 파리 등 현지법인을 방문, 수출전선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직원들을 격려하고 하반기 수출에도 힘써줄 것을 강조했다. 玄부회장은 유럽을 거쳐 아프리카 앙골라에도 들러 앙골라 정부관계자들을 만나 양국간 교역증대 방안을 논의하고 삼성물산의 대규모 수출계약 성사도 추진했다. SK글로벌의 김승정(金昇政)사장도 다음달 4일부터 1주일정도의 일정으로 미국을 비롯한 미주법인을 들러 상반기 수출성과에 대해 격려하고 하반기 수출목표 달성에 매진해줄 것으로 주문할 예정이다. LG상사의 이수호(李秀浩)사장은 아직 정확한 일정은 잡히지 않았으나 해외현지법인 방문계획을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임석훈기자SHIM@SED.CO.KR 입력시간 2000/07/26 19:41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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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석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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