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華城(화성), 꿈을 품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제49회 수원화성문화제는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을 중심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이번 수원화성문화제는 시민 모두가 함께 참여하는 시민문화축제를 표방했다. 특히 공방거리, 레지던지, 벽화골목, 수원천 창작장터, 등불체험, 축성체험, 체험부스 등 가족단위, 관광객들이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마련됐다.
오는 4일 오후 8시부터 시작되는 용연무대에서 펼쳐지는 '전야제, 용연지몽Ⅰ(명인공연)'은 용연과 방화수류정에 어울리는 야간 전통공연이 펼쳐진다.
또 5일 화성행궁 화령전에서는 '화령전 작헌의'가 열린다. 또 '정조대왕 능행차'가 종합운동장~장안문~화성행궁~연무대 일대에서 이뤄진다. 행궁광장에서는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행궁광장 개막연'이 열린다.
또 짚신신고 수원화성걷기, 수원천 꿈길(수원천연가, 등불축제, 다리 밑 갤러리, 설치영상 및 전시), 무예24기, 장용영 수위의식, 전통 줄타기 등 상설공연도 펼쳐진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수원화성문화제는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과 정조대왕의 효 사상을 담은 전통행사를 중심으로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