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은 27일 차관급인 경찰위원회 상임위원에 이규식(62) 전 해양경찰청장을 내정했다고 정태호 청와대 대변인이 발표했다.
이 내정자는 경남 창녕 출신으로 부산사범고와 동아대 법대를 졸업한 뒤 경찰간부 후보생으로 경찰에 입문, 서울 중부경찰서장과 경찰청 기획관리관, 부산지방경찰청장, 경찰청 수사국장 등 주요 보직을 거쳤다.
정 대변인은 “경찰에서의 오랜 공직 경험을 바탕으로 상임위원으로서의 직무를 충실히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