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연내에 야간 주식거래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증권거래소의 남영태(南永台) 전무는 8일 『증권거래의 낮시간을 올 2·4분기에 1시간 연장할 방침이다』면서 『다만 증권노조의 반발이 문제』라고 밝혀 증권노조들이 동의할 경우 이르면 4월부터 후장마감 시간이 1시간 연장될 것임을 시사했다.
또 南전무는 내년에 추진하기로 했던 야간 주식거래도 올해로 앞당겨 실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야간 주식거래는 사이버 매매를 대상으로 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증권거래소는 지난달부터 증권사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는데 현재 증권사별로 의견이 분분한 상태이다.
南전무는 야간 주식거래 시기와 등락폭, 종가 반영기준일 등 구체적인 사항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며 그러나 『증권 사이버매매 시장이 급팽창하고 있는 점을 감안해 이들 사이버 투자자들을 위한 야간 주식거래를 연내로 앞당기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정배기자LJBS@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