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케이텔레콤(대표 전만섭)은 정보통신기기의 매출증가와 개인용컴퓨터 관련기기의 판매호조에 힘입어 지난해 매출이 전년보다 1백34%정도 증가한 5백23억원을 기록했다.11일 회사관계자는 『팩스모템, 무선호출기, 카오디오 등 신규사업부문에서 매출이 급증하고 수출도 호조를 보여 매출이 전년보다 2배이상 증가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기존 주력제품인 스피커부문도 내수와 수출 모두 꾸준히 증가해 매출증대에 크게 기여했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수익성도 크게 개선돼 경상이익이 전년대비 2백96% 늘어난 22억원, 순이익은 4백70%나 증가한 21억원을 기록했다.
스피커 전문제조업체인 엔케이텔레콤은 지난해부터 정보통신사업으로 사업다각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 관계자는 『올해도 미주에 편중돼 있는 수출지역 다변화와 기기판매에서 서비스 연계에 이르기까지 효율적인 사업체계를 구축하는데 주력할 것』이라며 『특히 정보통신분야에 대한 투자를 더욱 확대해 종합정보통신기기업체로 발돋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임석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