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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용표 신임 통일부 장관 내정자는 직전 류길재 장관에 이어 학자 출신이다. 현 정부의 대통령 외교안보수석비서관실 통일비서관을 지냈고 앞서 제18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외교국방통일분과 실무위원을 맡았다. 이 때문에 박근혜 정부 출범 초기 외교부 장관 하마평에 오르기도 했다.
박근혜 대통령이 한나라당 대표 시절 출범한 싱크탱크 '국가미래연구원' 출범 멤버기도 한 그는 통일연구원 연구위원 경험도 갖춰 통일정책 전문가로 꼽힌다. 지난해 10월 황병서 북한군 총정치국장 등 북한 고위급 3인방이 내려왔을 때 김관진 안보실장을 비롯한 8명의 남한 측 대표에 포함돼 대북 정책 실무책임자의 면모를 발휘하기도 했다.
청와대의 한 관계자는 "현 정부의 대북 정책 철학에 대한 이해가 깊고 합리적 성품으로 남북관계 현안을 풀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1964년 서울 △경희고 △연세대 정치외교학과 △통일연구원 연구위원 △경실련 통일협회 운영위원장 △국가미래연구원 △한양대 정치외교학전공 교수 △제18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외교국방통일분과 실무위원 △대통령 외교안보수석비서관실 통일비서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