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 한복판에서 한국의 음식문화를 한국의 문화상품 ‘난타’와 함께 미국인들에게 홍보할 수 있게 됐다.
농수산물유통공사는 15일(현지시간)부터 난타를 공연하는 미국 뉴욕 맨해튼의 ‘미네타레인’ 극장에 김치홍보관을 마련한다고 14일 밝혔다. 유통공사는 극장의 로비와 주출입구에 배추김치ㆍ밥ㆍ국 등으로 구성된 한국 전통 상차림과 옹기 장독대를 설치, 1년간 전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유통공사는 또 김치의 역사와 종류에 관한 포스터 5종도 함께 전시하고 난타 관람객들에게 김치요리 책자도 배부할 계획이다. 유통공사의 한 관계자는 “현지 난타 공연에 연 16만명의 관람객이 다녀갈 것으로 예상돼 홍보관 개설이 김치의 세계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유통공사는 이 홍보관 운영의 효과가 크다고 판단되면 내년부터 난타를 문화상품으로는 처음으로 ‘한국식문화홍보대사’로 지정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