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통계청(0NS)은 지난해 4ㆍ4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 분기 대비 0.2% 하락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5일 발표했다. 이는 전문가들이 예상한 -0.1%보다 더 낮은 수치다. 이에 따라 지난해 전체 GDP 증가율은 0.9%에 머물렀다.
싱크탱크인 아이템 클럽은 최근 보고서에서 영국이 이미 경기 후퇴(recession)에 진입했으며 올해 GDP 증가율을 0.2%로 전망했다. 특히 최근 유럽 재정위기로 인해 전반적인 투자가 줄어들고 있어 영국 경제가 2014년까지 약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한편 영국중앙은행(BOE)은 기준금리를 33개월째 0.5%로 동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