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中企 판로지원·투자상담 '한마당'

8일까지 코엑스서 '대·중소기업 상생협력박람회'<br>대·중기 550社, 해외바이어·투자가60여명 참가<br>본지후원 투자마트등 다양한 비즈니스 상담 열려


대ㆍ중소기업간 상생협력을 강화하기위한 ‘한마당’이 펼쳐진다. 중소기업청과 대중소기업협력재단이 7~8일 이틀간 서울 COEX에서 ‘제2회 대ㆍ중소기업 상생협력박람회’를 개최한다. ‘윈-윈 점프 업 2006 코리아’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삼성전자, LG전자 등 대기업 51개사, 중소기업 500여개사, 미국 등지의 해외바이어 30여명, 투자기관 30여명 등이 참여한 가운데 대ㆍ중소기업간의 납품ㆍ구매상담, 투자설명회, 해외 바이어와의 수출상담 등 중소기업의 판로지원을 위한 비즈니스 상담 등이 펼쳐진다. 특히 대ㆍ중소기업협력재단과 여성벤처기업협회가 공동 주관하고 서울경제가 후원으로 8일 열리는 우수 중소기업 투자마트에는 기술력ㆍ시장성을 겸비한 18개 중소ㆍ벤처기업이 투자기관과의 1:1 투자상담, IR설명회를 갖는다. 개별 투자상담회는 오전 9시부터 컨펀런스센터에서 열리며, 대기업ㆍ금융기관ㆍ창투사ㆍ정부투자기관 등 30여개 투자기관이 참여한다. IR설명회는 오후 1시부터 역시 컨퍼런스센터에서 개최된다. 개별 투자상담회에 참여한 바이켈은 미국 환경보호청(EPA)의 인증을 획득한 세계최고 수준의 방충 원단을 개발ㆍ생산하는 업체. 업그레이드된 신제품 생산을 위한 설비투자자금과 국내 마케팅자금 확보를 위해 투자마트에 참여했다. 모기ㆍ진드기ㆍ이ㆍ벼룩 등 해충이 바이켈의 방충 원단에 접근하면 일정 시간 경과 후 신경계가 교란돼 녹다운된다. 각종 스포츠의류,침구류,애완동물용 제품들에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다. 바이켈은 지난 2004년부터 미 육군ㆍ해병대에 야전용 모기장을 공급해 왔으며, 올해 세계적인 텐트 제조업체 HKD인터내셔널과 500만 달러 상당의 텐트원단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IR설명회에 참가한 한국파워셀은 보청기, 앰플형 내시경 등 의료기기에 사용할 수 있는 초소형 리튬이온 2차전지(코인형) 양산 등을 위해 향후 2년간 40억원 가량의 투자유치를 추진하고 있다. 충전을 통해 약 5년간 사용할 수 있는 한국파워셀의 2차전지는 작고 얇으면서도 에너지 밀도가 높아 블루투스 헤드셋 전지로도 인기를 끌고 있다. 정근창 대표는 “보호회로(PCM)가 필요없는 전지의 경우 대량생산을 통해 원가를 낮추면 중국산 1차 전지와 충분히 가격경쟁을 벌일 수 있어 시장을 빠르게 대체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확한 주파수로 송ㆍ수신할 수 있게 해주는 수정 진동자ㆍ발진기를 만드는 전자부품업체 마이프리콘시(대표 이순례)도 10억원의 투자유치를 추진 중이다. 이 자금으로 휴대폰ㆍ이동멀티미디어방송(DMB) 단말기 등에 들어가는 초소형 수정진동자, 와이브로 단말기 및 고속도로요금 징수시스템 등에 들어가는 PLL 모듈 생산라인에 투자하고 온도보상 수정발진기(TCXO) 검사장비도 구입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오전 10시부터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리는 ‘해외시장 진출가이드’ 행사는 중소기업의 효과적인 미국시장 마케팅 네트워크 활용전략 소개, 해외 전문 바이어(채널)들과의 1:1 상담회가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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