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현대-北, 대북지불금 월600만弗 합의

김운규 현대아산 사장 기자간담회서 밝혀금강산 관광사업 대가가 사실상 월 600만달러로 결정됐다. 김윤규 현대아산 및 현대건설 사장은 26일 오전 기자간담회를 갖고 "금강산 관광사업은 무슨 일이 있어도 중단 없이 진행하기로 북측과 원칙적인 합의를 했다"며 "대가문제는 현대측의 입장을 충분히 고려해 협의를 계속해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김 사장은 "이는 현대가 그동안 주장해온 월 600만달러 지불의사에 북측이 이의를 달지 않겠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 사장은 또 "올해부터 일본에서 북한으로 가서 금강산을 관광한 뒤 우리나라를 방문하는 연계관광도 가능해지며 금강산 관광코스도 내금강ㆍ총석정 등으로 확대하고 자율통행 지역을 현재 고성항 부두~온정각에서 모든 관광코스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고성항 성북리에 관광객을 위한 영구 해수욕장을 조만간 개설, 올 여름부터 이용할 수 있게 하고 금강산에서 종교ㆍ체육 등 각종 행사개최, 암벽등반, 사진촬영, 취재활동 등을 보장하기로 합의했다고 김 사장은 설명했다. 자신의 거취와 관련, 김 사장은 "회사 방침에 따르겠다"고 밝혀 자진사퇴설을 부인했다. 임석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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