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은 26일 한라공조에 대해 알루미늄 가격 하락세에 따른 수익성 호전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2만8,000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SK증권 김용수 연구원은 “현대차그룹의 핵심 공조기기 전문업체이며 4월부터 알루미늄 가격 하락세가 확대되면서 2~3분기에 걸쳐 영업이익률 호전으로 연결될 것”이라면서 “시가배당률이 3%대에 달하는 배당투자 메리트를 보유하고 있고 연결 실적 기준 배당성향이 30~35% 수준인 점을 고려하면 2012년 주당배당금은 700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또 “특히 매출액의 30%를 차지하는 중요한 원재료인 알루미늄 가격의 하락세는 2~3분기의 원가율 하락(영업이익률 상승)으로 연결될 것”이라면서 “이로써 2분기 영업이익률은 9.9%로 상승하고 3분기에는 10.4%를 시현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