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사, 홍콩서 수주현대종합상사는 현대중공업과 함께 홍콩의 허치슨 포트사가 발주한 대형 항만 크레인 5대를 3,000만달러에 수주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크레인은 포트 운영 전문업체인 홍콩인터내셔널터미널(HIT)사가 운영할 콰이충 컨테이너 터미널에 2002년까지 공급하게 된다.
이로써 현대는 지난 97년 허치슨 포트사로부터 2대의 항만 크레인을 수주한 이래 모두 13대(1억달러 상당)의 항만용 크레인을 수주하게 됐다.
현대측은 "미주지역 항만청과 터미널 운영업체에 수십대의 항만 크레인을 공급해 성능ㆍ운영면에서 최고의 품질로 평가돼 왔다"며 "앞으로 "미주ㆍ아시아 지역 외에 시장을 더욱 다변화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조영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