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리포트] “제일모직, 2분기 전자재료 매출 본격화 기대”-교보證

교보증권은 8일 제일모직에 대해 목표주가 13만2,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최지수 연구원은 “1분기 실적은 매출액 1조2,800억원, 영업이익 683억원, 순이익 429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매출은 감소했으나 수익은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전방산업 업황 회복 지연으로 케미컬 및 TV용 편광판 부문이 부진했으나, 반도체용 소재 및 패션부문의 실적 호조로 인해 매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전체 수익성은 개선될 것으로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최 연구원은 “LCD업황은 2분기 중 저점을 통과하여 회복국면에 접어들 것으로 기대되는데, 제일모직의 주력제품인 IT패널의 수요가 먼저 회복될 것으로 보이며 TV용 패널 물량도 2분기 이후 차츰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또한 “반도체에서도 캡티브(Captiveㆍ전속고객)의 신규라인 가동 및 미세공정화 진행으로 인해 제일모직의 소재 공급량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전자재료부문의 급격한 매출 증가에 대한 기대감은 2분기부터 본격화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최 연구원은 설명했다. 최 연구원은 “제일모직은 캡티브(CaptiveㆍSMD)의 5.5G 라인용으로 AMOLED 소재를 개발 중 인데, 납품 시기 지연으로 인해 시장에서의 실망감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하지만 캡티브의 8G 전환속도가 예상보다 빨라 질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동사가 5.5G용 소재에 납품 성공하더라도 실적 기여는 미미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최 연구원은 “제일모직의 AMOLED 소재 진출에 대한 기대감은 단기 성과보다는 8G를 위한 연구개발 및 양산 안정화 검증의 일환으로 재조정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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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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