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누구나 편하게 이용할 수 있고, 수준 높은 진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공병원의 선도적 모델로 일산병원을 키워가고 있습니다." 김광문(사진)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장은 3일 개원 10주년을 맞아 "일산병원은 국내 유일의 보험자 직영병원으로 지난 10년간 국민보건 향상과 건강보험제도 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며 "이제는 연간 100만명 이상의 환자를 진료하고 재정수지도 지난 2008년부터 흑자로 돌아서 공공성과 수익성이 조화된 공공병원으로 자리매김했다"고 강조했다. 김 원장은 "민간병원과는 달리 환자 본인 부담금이 비싼 상급병실(1~3인실)을 대폭 줄여 전체 745병상 가운데 81.7%거 기준병실이며 공공사업지원센터를 운영해 연간 5,000명 이상의 저소득층 환자의 재활을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나아가 "지난해에는 노인요양시설 원격진료정보시스템을 구축 운영하는 등 요양시설과 병원간의 연계 모델을 제시했으며, 올해는 간병서비스제도화 시범사업을 추진하는 등 공공병원으로서의 역할을 한층 더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원장은 "치매와 인공관절센터 등의 특화진료를 집중 육성해 전국 10대병원 진입에 나설 계획"이라고 포부를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