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부동산 재벌들로 구성된 투자사절단이 오는 12월 한국을 찾을 예정이어서 대규모 외자유치 성사 여부가 주목된다.
열린우리당의 한 관계자는 25일 “미국 건설ㆍ개발 분야 투자자들로 구성된 대규모 투자사절단이 다음달 6일부터 3일간 방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알폰세 다마토 전 상원의원을 단장으로 한 사절단은 방한기간 동안 경제자유구역과 서남해안지역 관광ㆍ리조트 건설투자 프로젝트 등을 재경부 등 관계부처와 중점 협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투자 대상은 주로 인천경제자유구역과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 내 리조트ㆍ호텔ㆍ골프장ㆍ컨벤션센터 등인 것으로 전해졌다. 사절단에 참여하는 투자회사들은 컨소시엄 형태로 총 30억달러 규모의 투자를 구상 중이라고 열린우리당 관계자는 전했다.
사절단은 세계적 부동산개발회사인 티시만 스파이어사, 메리어트호텔, 트럼프 그룹, HRH사, 골드만삭스사, 브룩필드사 등의 대표들로 구성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