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대통령실

박재완 "경제 어려울수록 멀리보고 개혁해야"

靑 국정기획수석

박재완, 경제상황 어려울수록 멀리 내다보고 개혁해야 박재완 청와대 국정기획수석은 10일 정부의 각종 개혁과제와 관련, "경제상황이 어려울 때일수록 멀리 내다보고 개혁을 더 착실히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수석은 이날 SBS 라디오 '김민전의 SBS 전망대'에 출연, "현실적으로 볼 때 모든 이해관계가 얽혀 있어서 모두를 만족시키는 개혁은 실질적으로 불가능하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박 수석은 "10여년 전 외환위기 때 국제통화기금(IMF)의 권고에 따라 4대 부문 개혁을 추진했었다. 당시 개혁을 열심히 했기 때문에 경제체질이 상당히 많이 개선된 것"이라면서 "대기업이 부채비율을 줄이고 금융기관이 부실자산을 털어냈고 그래서 지금 거센 외풍에도 견딜 만한 정도의 체력을 갖게 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박 수석은 "정부가 경제를 안정시키고 시장이 제대로 돌아갈 수 있도록 긴급조치를 취하는 것이 필요하지만 한편으로는 장기적 안목에서 구조조정을 해 체질을 개선하는 것이 필요하다"면서 "그래야만 대외신인도를 높일 수 있고, 또 이것이 지금의 불안정성을 진정시키는데도 도움이 된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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