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2002 서경 베스트히트상품] 삼성물산 ■래미안 수지5차

용인 일대 최고가 아파트삼성물산건설부문의 경기도 용인시 래미안 수지5차는 다른 아파트에서 볼 수 없는 뛰어난 조경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단지다. 난개발 여파로 분양가에도 못 미치는 단지가 속출하고 있지만 래미안 수지5차는 이 일대에서 최고의 가격을 형성하며 주택시장을 리드하고 있다. 지난해 7월에 입주한 이 단지는 34~59평형 1,828가구의 대단지임에도 주거 쾌적성 면에서 여타 단지를 압도한다. 단지 중앙에 중앙광장과 썬큰(sunken)가든을 설치, 주민공동시설은 물론 각종 체육시설도 서비스 되고 있다. 아울러 단지 곳곳에 필로티, 생태공원, 친수공간을 마련해 이를 네트워크화 함으로써 자체적으로 휴게와 놀이, 산책 등이 만족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특히 아파트 뒤편의 야산을 그대로 살려 만든 2km의 산책로는 아파트 입주민들이 가장 아끼는 공원이다. 조경을 담당한 삼성물산 임상준 조경팀장은 "사계절의 아름다움을 마음껏 느낄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 목표였다"며 "나무 하나를 선택할 때도 이 같은 점을 고려, 세심하게 배려했다"고 설명했다. 무엇보다 이 아파트가 주목을 받는 것은 발군의 아파트 가격. 34평형의 경우 평당 매매가가 700만~730만원으로 주변 풍덕천 일대 아파트 값보다 평당 100만원이나 높게 형성돼 있다. 실제 이 가격은 인근 상현리 K 아파트 47평형 시세를 웃도는 것으로 래미안 5차의 가격 경쟁력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난개발 휴유증으로 용인시 일대 아파트 값이 하락하거나 약보합세를 면치 못하고 있지만 래미안 5차는 이와는 상관없이 1년 전보다 5,000만~6,000만원 가격이 상승한 상태다. 200%가 채 안되는 용적률, 사계절의 변화를 느낄 수 있도록 설계된 조경, 지하철 분당선 오리역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교통편리성 등으로 랜드마크 단지로 위치를 굳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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