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중기적합업종서 양극화 해법 찾자"

제8회 중기리더스포럼 25일 제주 롯데호텔서 개막


올해로 8회째를 맞이하는 중소기업리더스포럼이 '하나된 열정, 함께하는 내일'이란 슬로건을 내걸고 대단원의 막을 올린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3박4일간 제주 롯데호텔에서 업종별·지역별 중소기업대표 500여명이 참여하는 소통과 화합의 한마당 '2014 중소기업 리더스포럼'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2007년에 첫 발을 내딛어 올해로 8회째를 맞이하는 중소기업 리더스포럼은 그동안 △스몰 자이언츠(Small Giants) 육성 △경제민주화 △중소기업의 사회적 책임 확산 △성장사다리 구축 등 중소기업의 시대적 어젠다를 제시하고, 참가자간 소통과 화합의 기회를 제공하는 경제단체 최고의 명품포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하나된 열정, 함께하는 내일'(사진)을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포럼은 여야 정책위의장인 새누리당 주호영 의원과 새정치민주연합 우윤근 의원의 기조연설을 하고, 노대래 공정거래위원장, 한정화 중소기업청장, 주철기 외교안보수석이 중소기업 현안에 대한 정책 방향과 미래비전을 제시한다. 특히 네이버 창업자인 이해진 이사회 의장과 김영식 천호식품 회장, 조서환 세라젬H&B 대표, 이병석 강남세브란스병원장 등 유명 기업인과 동반자를 위한 건강·문화강좌 등 다양한 분야의 강연이 있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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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 행사 중 하나인 중소기업 정책토론회는 최근 대·중소업계 동반성장과 관련한 최대 이슈인 중소기업 적합업종 재지정과 관련, '저성장·양극화 시대, 적합업종이 해법이다'를 주제로 펼쳐진다. KBS심야토론 진행자인 왕상한 서강대 교수가 사회자로, 이현재 새누리당 의원과 오영식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김종국 동반성장위원회 사무총장, 임채운 전 중소기업학회장, 유종일 KDI교수, 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 회장 등이 패널로 나선다.

아울러 지난 50년의 중소기업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중소기업 사진전과 제1회부터 제7회까지 중소기업 리더스포럼의 걸어온 발자취를 되돌아보는 리더스포럼 사진전이 열린다. 특히 중소기업의 사회적 책임 확산을 위해 '당신이 바로 기부천사입니다'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참석자들이 기부에 동참함으로써 '나눔의 의미'를 되새기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모인 기부금은 장마철 많은 피해가 예상되는 제주지역 어려운 가정의 지붕을 수리하는 데 사용된다.

한편 포럼 기간인 27일 오전으로 예정된 한국과 벨기에의 월드컵 3차전과 관련, 행사에 참석한 중소기업 대표단이 함께 모여 대한민국의 월드컵 16강 진출을 위한 열띤 응원전을 펼칠 계획이다. 이번 행사를 총괄하는 강성근 중기중앙회 경영기획본부장은 "올해 중소기업 리더스포럼은 여야 정책위의장은 물론 이해진 네이버이사회 의장, 주철기 외교안보 수석 등 각계각층의 명품강사가 대거 참여해 중소기업이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가는 데 좋은 자양분이 될 것"이라며 "토론회나 나눔행사 등을 통해 참가자간 화합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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