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7일 대우조선해양에 대해 2014년 실적 개선 감안 시 조선사 중 가장 매력적이라면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6,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대신증권 전재천 연구원은 “동사의 주가는 주가 단기 급등, 충당금과 환율 하락 감안 시 기대치 하회할 것으로 예상되는 4분기 실적, 그리고 2012년 대비 2013년 실적 개선폭이 기대보다 못하다는 점을 감안하면 주가 부담으로 당분간 상승 탄력이 둔화될 것”이라면서 “하지만 2014년 실적 개선이 크고 2013년에도 양호한 수주를 이어갈 것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2013년 연간 상승여력은 여전히 크다”고 말했다.
전 연구원은 또 “대우조선해양의 실적은 2012년에 크게 하락하고 2013년에 소폭 개선된 후 2014년에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실적 개선의 가장 큰 배경은 2012년 수주선박에서 고수익성 선박 비중이 96%에 육박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