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전문가추천주] 우리금융(053000)

내년 순이익 52% 증가 전망



내년 은행주는 주가상승 모멘텀이 크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리스크 역시 크지 않아 순이익은 2년 연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외적으로는 유럽발 재정위기에 따른 유럽 은행으로의 리스크 확대 여부를 주목해야 한다. 국내 은행들은 올해 업황이 이미 선순환 구조로 진입했고 기업가치 면에서도 글로벌 은행 대비 안정적인 자본조달 및 운용구조, 차별적인 자산건전성, 가이드라인에 부합하는 자본적정성이 확인돼 긍정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 하지만 내년 말 기준 업종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6배로 리먼사태와 비교해 순이익이 2배 이상 증가했음에도 PBR은 리먼사태 때와 같은 수준에 불과하다. 다시 말해 주가가 양호한 실적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앞으로 유럽발 재정위기가 완화된다면 과거 사례에서 보듯 은행주는 코스피 대비 뛰어난 성과를 달성할 가능성이 높다. 만약 위기가 계속되더라도 글로벌 은행 대비 차별화된 실적과 낮은 밸류에이션(기업가치 대비 주가수준) 때문에 하방경직성이 높을 것으로 판단된다. 특히 업종 가운데 우리금융을 최선호 종목으로 꼽고 있다. 내년 순이익이 올해보다 52.8%나 증가할 것으로 보이고 내년 말 기준 PBR가 0.4배로 리먼사태 때와 비슷한 저평가 상태에 놓여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대규모 상각∙매각으로 부실채권(NPL) 비율이 줄어들 가능성도 있다. 이에 따라 우리금융은 은행업종 내 주가상승 폭이 가장 클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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