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목동 고층 주상복합 내달부터 입주

양천구 목동 상업지역에서 분양했던 고층 주상복합 아파트가 다음달부터 입주에 들어가 수요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다음달 1일 삼성쉐르빌Ⅰ 312가구가 입주를 시작하며 오는 6월에는 하이페리온Ⅰ 446가구도 입주에 들어간다. 목동 일대에서 분양된 고층 주상복합 아파트는 삼성쉐르빌 ⅠㆍⅡ, 하이페리온 ⅠㆍⅡ 등 총 1,344가구. 삼성쉐르빌Ⅱ 170 와 하이페리온Ⅱ 576는 각각 내년 3월, 2006년 11월에 입주한다. 현재 분양권 가격은 단지별로 차별화된 양상을 보이고 있다. 삼성쉐르빌은 하이페리온에 비해 웃돈이 낮게 형성되고 매수세도 없는 편. 56평형의 전세가가 로열층 기준으로 3억8,000만원선, 매매가는 5억6,000만원선에 나와 있으나 매수세가 거의 없다는 게 현지 공인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하이페리온Ⅰ역시 거래가 뜸한 상황이다. 가격 상승 역시 지난해말 이후 주춤한 상태. 63평형이 로열층 기준으로 8억1,000만~8억6,000만원선이다. 이에 반해 하이페리온Ⅱ는 최근 거래가 활발해 지면서 매매가가 상승했다. 3월 들어 평형별로 프리미엄이 500만~1,000만원 가량 올랐다. 49평형(분양가 5억9,330만원)은 로열층 기준으로 7,500만원~8,000만원의 프리미엄이 붙어있으나 매물이 많이 나오지 않고 있다. 하이페리온 공인 관계자는 “이 지역은 그동안 신규 아파트 공급이 드물어 새 아파트에 대한 매매 및 전세수요가 풍부한 편”이라며 “입주가 임박하면 매매 및 전세가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혜진기자 has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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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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