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1일 LG패션에 대해 올해 이익성장 폭이 클 전망으로 주가 하락을 탈피할 시점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원(전일종가 2만9,6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윤효진 연구원은 “LG패션의 1분기 실적은 매출액 3,026억원, 영업이익 294억원으로 추정되어 4분기에 이어 고성장을 기록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그는 “1월 정기세일 기간동안 매출성장률이 가장 높았으며, 2월과 3월도 양호했다”며 “3월말까지 꽃샘추위 영향으로 예년보다 추운날씨가 지속되었음에도 봄상품 매출이 양호했다”고 설명했따.
윤 연구원은 “브랜드 별로는 여성복 성장률이 높았다”며 “TNGTW는 전년동기대비 약 50% 성장한 것으로 추정되며 Jill Stuart 및 Jill by Jill Stuart는 약 25% 성장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그 밖에 라푸마 약 25%, 헤지스 약 20%의 고성장을 보였고 그동안 저조했던 남성복은 가두점 위주로 판매가 호조를 보여 가두점 성장률 10%대, 백화점 성장률 약 7%대를 보인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그는 “금년부터 중국 사업 확대 전망. 기존 헤지스 라이센스에 이어 남성복과 라푸마의 중국 사업이 금년 본격화 것이다”고 전망했다.
그는 이어 “상해법인에서는 작년말 기준으로 TNGT 및 마에스트로 매장 한 개씩을 운영하고 있었으나 금년까지 각 브랜드의 매장수를 10개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지난해 상해법인 매출액은 약 20억원에 불과했으나 장기적으로 약 200억원 이상 연 매출 가능할 것이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