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VGX인터, 195만불 규모 ‘에이즈 DNA백신’ 후보물질 공급

VGX인터내셔널이 195만 달러 규모의 HIV 예방용 DNA백신 후보물질을 미국 이노비오 파마수티컬스에 공급한다고 7일 밝혔다. VGX인터는 휴스턴 자(子)회사 VGXI, Inc.를 통해 DNA백신 후보물질의 대량생산 이외에도 전임상 독성용 물질의 공급과 안정성 평가에 대한 업무도 수행한다. 이노비오 파마수티컬스(뉴욕증권거래소 상장코드 INO)는 VGX인터의 관계사로 이들 양사는 펜실베니아 의과대학 데이비드 와이너(David Weiner) 박사와 공동으로 HIV 예방용 DNA백신에 대한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VGX인터가 공동 연구개발에 참여하고 있는 HIV 예방용 DNA백신은 아시아와 아프리카에서 많이 발병하고 있는 HIV A형과 C형 그리고 D형을 타깃으로 하며 미국국립보건원(NIH) 산하에 있는 알레르기/전염병 연구소(NIAID)가 2,350만달러의 연구개발 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북미와 서유럽 지역에서 주로 발병하는 HIV B형에 대한 DNA백신 후보물질은 이미 임상1상 시험에 진입해 안전성과 내약성, 면역원성 등이 확인됐다. HIV A, C, D형에 대한 예방용 DNA백신은 현재 펜실베니아의대의 데이비드 와이너 박사팀에서 실험동물을 대상으로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라이선스는 이노비오社가 보유하고 있다. VGX인터는 미국 CMO 자(子)회사인 VGXI, Inc.를 통해 HIV B형에 대한 후보물질을 전량 공급하고 있다. 또한 HIV A, C, D형에 대해서는 전임상 독성시험과 임상 1상에 필요한 DNA 후보물질의 마스터 세포은행(Master Cell Bank) 구축과 GMP 대량 생산 준비가 완료된 상태다. VGX인터와 VGXI, Inc. 양사의 대표이사를 겸직하고 있는 박영근 대표는 “HIV B형을 타깃으로 하는 DNA백신 후보물질은 올해 하반기 임상 1상이 완료될 전망이며 HIV A, C, D형을 타깃으로 하는 DNA백신 후보물질은 올해 전임상 시험을 거쳐 2012년 임상1상에 진입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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