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주담과 Q&A] 게임빌, "4분기 신작 출시 시장 관심 커져… 해외 매출 비중도 40% 넘어서"


게임빌이 8월 이후 상승세를 보이며 11일 전일보다 1,200원 오른 11만7,000원을 기록했다. 지난 8일에는 장중 12만원을 넘어서면서 상장 이후 장중 최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이처럼 주가가 탄력을 받는 이유는 신규 게임들의 론칭이 기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또 해외 진출도 활발히 진행되면서 주가상승에 힘을 실어주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실적 또한 상반기보다 하반기가 기대되고 있다. 3ㆍ4분기 실적이 전분기 대비 상당 부분 개선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가운데 4ㆍ4분기도 신작 출시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는 분석이다.

Q. 최근 주가 흐름이 매우 좋은데.

A. 4ㆍ4분기에 주력 타이틀인 ‘제노니아’와 ‘프로야구’, ‘에어펭귄’이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시장에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2013 프로야구’는 다음주에 출시될 것이다. RPG게임인 제노니아5는 다음달 신작이 나올 예정이다. 이 때문에 신작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신영증권은 게임빌 신작 효과로 4ㆍ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각각 전분기 대비 21.1%, 16.3% 증가한 208억원과 75억원으로 전망했다.)

Q. 최근 라인에 게임을 제공한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는데.

A. 라인은 일종의 우리나라에서 유행하고 있는 카카오톡과 같은 것이다. 메시지를 전달하는 어플로 일본 등 해외에서 유명하다. 여기에 게임빌의 게임이 들어가게 되면서 매출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Q. 몇 개의 게임이 들어가게 되는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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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아직까지 구체적인 일정이 없다. 들어가는 게임수도 아직까지 모른다. 다만 라인에 제공한다는 것은 사실이다.

Q. 해외 사업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가.

A. 중국에 상당히 집중하고 있다. 차이나 모바일이나 아이드림스카이 등 중국 파트너와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파이터시티’라는 게임을 중국어 버젼으로 출시에 좋은 호응을 얻어내고 있다. 특히 4ㆍ4분기 일본 ‘라인’뿐만 아니라 중국 차이나모바일과 텐센트를 통해서 게임 출시가 예상되고 있다.

또한 4ㆍ4분기 차이나모바일 오픈 마켓인 ‘모바일 마켓’과 텐센트 모바일 게임 플랫폼인 '와이어리스 모바일 게이밍 플랫폼'을 통해 모바일 게임을 출시할 예정이다. 차이나모바일이 중국 무선 1위 사업자로서 6억8,000만명의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중국 최대 온라인 게임사인 텐센트 QQ메신저의 누적 가입자가 7억8,000만명에 이르고 있다는 점에서 중국 사용자에 대한 노출 기회가 큰 폭으로 확대될 것이다.

Q. 현재 해외 사업부의 매출 비중은 얼마인가.

A. 최근들어 40%를 넘겼다. 앞으로 해외 비중이 점점 높아질 것이다.

Q. 동남아시아를 제외한 지역은.

A. 게임빌은 이미 북미와 유럽시장에서는 인지도를 쌓아 놓은 상황이다. 신규시장으로 일본과 중국에 진출하고 있는 것이고 호응도 상당히 좋다.

Q. 3ㆍ4분기 실적은 어떤가.

A. 아직 집계중이다. 주력 타이틀 외에 ‘피싱마스터’, ‘몬스터워로드’, ‘펀치히어로’ 등 신규 게임 매출 호조로 3ㆍ4분기 실적은 전분기보다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신영증권은 3ㆍ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각각 171억원, 64억원으로 추정했다.)


성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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