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생에너지 기업인 케이앤컴퍼니가 3억8,000만원 규모의 태양전지 검사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한데 이어, LDSE(Laser Doping Selective Emitter) 장비와 태양전지 종합검사 장비를 앞세워 대규모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계약규모는 약 268억원으로 케이앤컴퍼니의 지난해 매출에 비해 약 390%에 이르는 대규모 수주이다.
이는 케이앤컴퍼니의 독자적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본격적인 해외 태양전지 생산장비 시장 진출의 신호탄으로 해석되고 있다.
케이앤컴퍼니는 태양광 시장에 진출한 이래, 태양전지 생산장비 개발, 발전설비 EPC 사업 등 태양광 밸류체인 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최근에는 17억원 규모의 태양광발전소 건설공사 수주계약 체결에 이어 태양전지 검사장비를 통해 3억8,000만원, 종합장비를 통해 268억 규모의 공급계약을 잇따라 체결하고 있다.
이번 268억 규모의 LDSE장비 및 태양전지 종합검사 장비 공급은 독자적인 기술력과 외산 대비 강력한 가격경쟁력이 밑받침된 결과이며, LDSE장비의 경우 국내 최초로 상용화한 것이다.
케이앤컴퍼니가 개발한 LDSE 장비는 신규 설비뿐만 아니라 기존 태양전지 제조공정에도 추가로 적용할 수 있으며, 전극부위에 LDSE를 적용하게 되면 고효율의 태양전지 생산이 가능하다.
케이앤컴퍼니는 이번 수출을 계기로 기술력, 양산성 두 가지 모두 인정받음으로서 향후 국내외 태양광 장비 시장 공략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사업부분의 수주도 추가로 진행되고 있어 최근 계약들과 더불어 올해 연말까지 만으로도 약 400억원 이상의 수주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