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선양테크, 반도체 공정장비 2,000만弗 수출

선양테크, 반도체 공정장비 2,000만弗 수출반도체 제조장비를 생산, 수출하는 선양테크(대표 정도화·鄭度和)가 창업 8년만에 2,000만달러(약 220억원) 수출을 곧 일궈내고, 내년에는 3,000만달러 수출에 도전한다. 이 회사는 프랑스와 이탈리아 합작 반도체 제조회사인 STM社에 현재까지 32대의 「인라인 시스템(IN-LINE SYSTEM)」을 수출했으며, 현재 제작중인 18대도 곧 납품, 설치키로 되어있어 조만간 2,000만달러 수출이 달성될 예정이다. STM社는 인피니언테크놀리지(독일), 필립스(네덜란드)와 함께 유럽 반도체업계의 3인방으로 올해만 22억달러를 투자, 모로코와 말레이시아에 생산라인을 설치하고 있다. 「인라인 시스템」은 반도체 제조과정중 후공정인 트림(TRIM), 폼(FORM), 마킹(MARKING)의 3개 공정을 하나로 통합한 반도체 제조 자동화장비. 국내에서는 선양테크가 유일하게 생산하고 있으며, 전세계에서도 선양테크가 가장 많은 물량을 공급하고 있다. 鄭사장은 『STM社로부터 내년 소요량인 60대에 대한 주문도 거의 확실시 되고있어 2001년에는 수출 3,000만달러(약 360억원)을 포함 총 450억원의 매출이 무난히 달성될 것 같다』고 말했다. (032)814-4846 ◇용어설명 *트림 : 에폭시 몰딩 컴파운드를 이용, 내부칩을 보호하기위해 일정한 형태로 주위를 둘러싸는 작업후 정크(JUNK)및 댐바(DAMBAR)를 제거, 내부칩에 연결된 리드(LEAD)를 서로 분리하는 공정 *폼 : 트림공정후 실제 사용하는 반도체 형상으로, 즉 반도체 다리를 수평상태에서 거의 직각으로 구부려 주는 성형을 하는 공정 *마킹 : 레이저를 이용, 반도체 표면에 회사명, 부품의 일련번호 등을 인쇄하는 공정 조충제기자CJCHO@SED.CO.KR 입력시간 2000/08/24 18:58 ◀ 이전화면

관련기사



조충제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