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악플 읽으면 곡 잘 나와”


가수 싸이(33ㆍ사진)가 자신의 창작 욕구는 ‘악플’로부터 나온다고 말했다. 11일 케이블 채널 tvN에 따르면 싸이는 최근 진행된 tvN 토크쇼 ‘백지연의 피플 인사이드’ 녹화에서 본인을 둘러싼 각종 악플(악성 댓글)에 대해 “악플을 읽고 나면 곡이 잘 나온다. 악플을 읽으며 창작 욕구를 불태운다”고 밝혔다. 싸이는 “좋은 일 뒤에는 안 좋은 일도 있을 수 있으니 조심하고 안 좋은 일이 있으면 ‘얼마나 잘 되려고 이러나’라고 생각한다”며 “말 많은 연예계 생활을 통해 무엇이든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태도를 채득했다”고 말했다. 이어서 “긍정적인 성격 덕분에 두 번째 군 입대도 마음 편히 받아들일 수 있었다”며 특유의 낙천성을 과시했다. 싸이는 2005년 산업기능요원으로 군 복무를 마쳤지만 부실 근무 혐의로 재입대 판결을 받아 2007년 12월 현역으로 입대했다. 당시 주변의 걱정과는 반대로 싸이는 입소 첫날부터 숙면을 취했다며 “가장 우울해야 할 사람은 난데, 오히려 (내가) 여러 병사들의 고민을 해결해 줬다” 고 전했다. 그는 또 “공연이 끝나고 탈수증상이 일어나지 않으면 분하다”며 항상 최고의 무대를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60대가 돼도 현재와 같은 모습으로 무대에 서고 싶다”는 소망을 내비쳤다. 한편 ‘백지연의 피플 인사이드’ 싸이 편은 오는 13일 오전 11시에 방송예정이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