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산업銀, 시설자금 1조원 공급

산업은행은 7일 기업들의 설비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1조원의 시설자금을 공급한다고 밝혔다. 산업은행은 이번에 공급되는 자금 중 5천억원은 지식기반 서비스산업과 신기술사업 육성펀드의 규모를 종전의 1조5천억원에서 2조원으로 늘리는데 사용된다고 설명했다. 또 3천억원은 중소기업의 생산성 향상과 노후설비 교체를 위한 신규 기계구입자금으로 기준금리보다 0.5% 포인트 낮게 공급되고 2천억원은 첨단 제품 생산에 필요한 부품.소재.장비제조업체의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인수하는데 활용된다. 김종배 산은 이사는 "국제 원자재가격 상승, 중국의 긴축 정책 등 불안한 대외여건과 내수부진으로 설비투자 위축이 지속되고 있다"며 "기업의 설비투자 확대를통한 국내 경기 회복을 위해 시설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상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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