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쌍용건설 경영진교체 요구않기로

정부·채권단, 2차 채무조정안 금주 확정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중인 쌍용건설에 대한 4,5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 인수 등 2차 채무조정안이 이번주중 최종 확정된다. 정부와 채권단은 쌍용건설이 경영평가에서 'D등급'의 낙제점을 받았고 2차 채무조정을 받지만 현 경영진의 경영능력에 문제가 없다고 보고, 경영진 교체 등은 요구치 않기로 했다. 22일 금융감독원과 채권단에 따르면 쌍용건설 주채권은행은 그동안 2차 채무조정안을 놓고 논란이 돼온 하나로종금의 채무조정 참여방안이 확정됨에 따라 금융권별 분담비율을 이번주중 채권단회의를 통해 최종 확정할 방침이다. 채권단은 하나로종금에 쌍용건설의 CB를 인수하거나 보유채권을 현재가치로 환산해 매각하는 방안 등에 대해 협의를 벌였으며, 하나로종금은 이중 CB인수 방안을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쌍용건설 채권단은 지난 3월부터 4,500억원의 전환사채 인수와 적용금리를 기존금리에서 5% 차감해주는 방안을 추진해 왔다. 김영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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