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웹사이트 절반이 개인정보 수집”/미 EPIC 주장

【뉴욕 AP=연합 특약】 미국의 비영리소비자그룹인 전자사생활보호정보센터(EPIC)는 9일 인터넷의 가장 인기있는 1백개 웹사이트중 절반가량이 인터넷 사용자들로부터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있다고 주장했다.EPIC는 이 보고서에서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있는 사이트중 단지 17개 사이트만 개인 사생활보호문제에 대해 언급하고 있을 뿐 정보 수집이유 및 사용내역 등에 대한 기초적인 설명조차 거의 없다고 말했다. 또 조사대상인 사이트중 상당수가 사생활보호와 관련 모호한 단어로 설명하고 있으며 1백개사이트중 23개는 사용자들에게 알리지도 않은 채 사용자의 PC에 담겨있는 정보들을 수집·가공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고 EPIC관계자는 주장했다. 한편 미연방거래위원회(FTC)는 10일 이같은 인터넷상의 사생활침해사례와 관련, 이례적으로 확대청문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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