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주담과 Q&A] 에스티큐브, 현대로템에 스크린도어 무선장치 공급

에스티큐브는 현대로템과 2억원 규모의 차상 PSD(지하철 스크린도어) 무선장치 물품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공시했다. 이는 작년 매출의 1.1% 규모로, 계약기간은 2012년 2월1일까지다. 이번 납품은 지하철 분당선 42량은 9월1일, 1호선 70량은 11월1일, 경의선 84량은 2012년 2월1일까지 신규 및 개조 전동차에 대한 차상PSD 무선장치를 각각 제작ㆍ납품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Q. 스크린도어(PSD) 무선장치면 어떤 부분인가? A. 지하철이 역사로 들어올 때, 열차과 출입문의 위치가 정확하게 맞도록 서로 신호를 주고 받는 장치다. 2009년 10월께 코레일에 RF(무선 교신장치)를 납품하면서 이 사업을 시작했다. 이번 공급은 현대로템의 객차 신규 공급 및 노후차량 업그레이드를 위한 물량이다. Q. 앞으로도 수요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나? A. 신규ㆍ업그레이드 물량이 꾸준하게 있을 것으로 보이고, 에스티큐브가 계속 수주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물량은 열차용 무선장치로, 곧 역사쪽 무선장치도 수주가 기대된다. 협의하고 있는 중이다. Q. 스크린도어사업이 전체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A. 작년 기준으로 로봇청소기 부문이 18%(30억), 신용단말기 47%(84억), 모바일 23%(40억), PSD 12%(21억)이었다. 신용단말기 사업이 제일 컸는데, 수익성이 썩 좋지 않아서 조금씩 사업규모를 줄이는 중이다. Q. 신용단말기 줄이면 올해 사업 비중은 어떻게... A. 올해 로봇청소기 제어모듈 관련해 시설투자가 이뤄지고, 완성업체측 수출물량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로봇부문 매출이 올해 전체의 50%를 넘길 것으로 보고 있다. 모바일 사업쪽은 경쟁이 워낙 치열해 작년 수준을 유지하는 정도로 간다. PSD쪽은 26억 규모, 11개 역사 수주한 이후 잠시 휴지기다. 하지만 곧 몇 개 역사 따낼 것이다. Q. 올해 매출 전망은? A. 작년보다 13% 정도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1분기 실적이 좋지 않아서 어느 정도 수정이 필요할 수도 있다. Q. 1분기는 왜 부진했나 A. 여러가지 이유다. 말했다시피 PSD가 11개 역사 수주후 휴지기를 맞았고, 모바일 컨텐츠 사업쪽도 사방에서 애플리케이션이 다양하게 쏟아지면서 경쟁이 심화됐다. 하지만 새 애플리케이션들이 하반기 출시될 계획이라 실적이 좀 늘어날 것이다. Q. 3월말 취임한 윤예선 대표는 A. 로봇쪽 전문가다. 정부 과제도 많이 해서 실적도 많다. IT 게임쪽에도 있었고 RT(로봇 테크놀로지) 부문에도 전문가다. 앞으로도 이 부문으로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 그래서 모신거고. Q. 유상증자 자금은 어디에 쓰나? A. 시설이든 운영이든 로봇부문에 집중된다. 사실 필요한 건 시설쪽 18억원, 운영쪽 28억원 해서 총 46억원인데 조달되는 게 이보다 적다. (시설 10억원, 운영 16억원). 부족한 것은 회사 내부자금으로도 해결할 수 있다. 아직 진행중인 사안이지만, 이달내 마무리될 것이다. Q. 로봇부문의 구체적인 계획은 A. 설비투자는 로봇제어모듈 테스트 장비와 소프트웨어 코팅 장비에 해당된다. 모두 자체개발한 것으로 생산성이 아주 높다. 운영자금은 외부 부품을 선발주하고 구매하는 데에 주로 쓰일 것이다. 보통 2~3개월 먼저 주문하고 대금을 지불하는데, 생산물량 많아지면 자금도 당연히 커질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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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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