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네오스타즈] 우수AMS 작년 매출 50%나 늘어

자동차 부품업체인 우수AMS가 지난해 매출이 50% 이상 늘어나는 등 급성장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우수AMS는 지난해 매출이 전년대비 51% 급증한 1,083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1,690% 늘어난 12억원, 순이익은 3년만에 흑자로 전환한 22억원에 이르렀다. 회사측은 이에 대해 "국내 자동차 산업의 경기회복과 세계시장에서의 인지도 상승으로 매출과 이익률이 함께 증가했다"고 말했다. 우수AMS는 6속 자동변속기를 생산해 현대ㆍ기아차에 공급하고 있다. 현대ㆍ기아차의 수출물량 차량의 6속 변속기는 전략 우수AMS가 맡고 있으며 내수품의 일부도 납품을 시작했다. 또 올해부터는 후륜 8속 자동 변속기도 양산을 시작하는 등 신규아이템을 늘려 올해 매출을 2배 이상 늘릴 수 있을 전망이다. 이를 위해 올해 울산에 1만평 규모의 신규공장 설립을 추진하는 것과 함께 지난해 시작한 인도 현지공장을 확장하는 등 현재 20% 정도인 해외수출 비중을 앞으로 50% 이상으로 늘린다는 목표다. 회사측 관계자는 "다품종 소량생산에서 소품종 대량생산에 이르기까지 자동화를 통한 원가절가 및 효율적인 설비운영으로 가격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는 것이 장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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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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