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주담과 Q&A] 엔티피아, 게임 퍼블리싱 시장 진출

엔티피아는 사업 다각화를 위해 아이팬컴게임즈와 10억원 규모의 게임 '프로젝트 1'의 퍼블리싱 및 판권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계약지역은 대한민국과 일본ㆍ태국을 제외한 모든 국가로, 해외 퍼블리싱에 따라 발생한 순매출액은 아이팬컴게임즈와 엔티피아가 5대5로 나눠 갖게 된다. 엔티피아 관계자와 더 자세한 이야기를 나눠봤다. Q. 기존 나노산업과 최근 진출한 가로등 사업에 이어 게임 퍼블리싱 사업에 진출한다. 9월 주총때 추가된 그 많은 업종에도 없던 부문인데 A. 김성한 대표가 계약을 따왔다. '프로젝트 1'은 현재 개발 완료된 게임으로 공식명칭은 아닌 것으로 안다. 이 게임은 빅뱅ㆍ2NE1 등 아이돌 캐릭터를 키워 오디션에 나간다는 내용이다. 아이팬컴 쪽에서 YG엔터테인먼트와 인력을 공유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 Q. 퍼블리싱을 위한 준비가 충분히 되어 있나 A. 이번 계약은 퍼블리싱만 뚝 떼서 가져온 것이 아니다. 퍼블리싱은 물론 마케팅ㆍ홍보ㆍ전산 등도 모두 같이 진행해나갈 것이다. 아이팬컴 쪽 사람들과 같이 할 부분이다. Q. 계약지역이 한국ㆍ일본ㆍ태국을 제외한 지역이다. 구체적인 타깃은 A. 공시가 혼동될 가능성이 있지만, 일본ㆍ태국만 제외한 모든 국가다. 당연히 한국은 포함된다. 잔금 지급이 끝나는 내달초부터 바로 OBTㆍCBT 등 실무적인 테스트에 들어갈 것이다. 양사가 같이 퍼블리싱ㆍ홍보ㆍ마케팅ㆍ서버 등을 운영하도록 되어 있다. Q. 퍼블리싱 사업을 통해 기대되는 수익은 A. 기대는 크지만, 구체적으로 말할 수 있는 숫자는 아직 없다. 좀 더 사업이 진행되어야 말할 수 있는 부분이다. Q. 게임 런칭 시기는 A. 진행사항을 봐야 한다. 판권비 중도금이 다음주, 잔금이 내달 3일 입금된다. 그러면 바로 양사가 공동 팀을 구성해 테스트에 들어간다. 당연히 내년안에는 런칭된다. Q. 올해 나노섬유와 가로등 부문이 전체 매출을 비슷하게 차지할 것이라고 했었다. 이제 퍼블리싱이 들어오면, 전체 매출 비중은 어떻게 조정되나 A. 알다시피 가로등 부분은 필리핀 현지 홍수 등으로 일정이 내년 1월말까지로 연기됐다. 올해 매출에는 가로등 부문이 포함되지 않는다. 올해 매출은 나노섬유 위주에 기술이전 로열티 정도다. Q. 올해 실적 전망은 A. 원래 올해 실적 목표가 이익 흑자전환이었다. 가로등 부문에서 연기된 것을 기술 이전으로 메우고 다른 매출을 발생시키려고 애쓰고 있다. 올해 흑자전환이 반드시 가능하도록 노력하고 있다. Q. 필리핀에서의 가로등 사업은 어떤가. 추가 수주 부분은 A. 이번 공급 연기로 알 수 없게 됐다. Q. 나노사업의 수익성이 개선되는 시점은 언제로 보고 있나 A. 내년부터다. 고객사와 장기계약한 것이 내년부터 본격 반영된다. 시장이 제대로 형성되지 않은 상황에서는, 글로벌사인 커민스의 글로벌 마케팅에 많은 부분 수요 증가가 다려있다. Q. 결국 에스씨디 보유지분을 김 대표가 인수했다. 현재 지분구조는 A. 김 대표와 FI(재무적 투자자)가 공동 인수했다. 현재 김 대표가 7.94%로 최대주주고, 강정주 씨가 3% 내외, 나머지 FI 8명이 우호지분이다. 사실상 에스씨디의 지분이 그대로 우호지분으로 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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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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