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세코는 이날 분기보고서 공시를 통해 1분기 실적을 공시했다. 공시에 따르면, 1분기 매출액 110억원, 영업손실 21억원, 당기순손실 25억 원을 달성했다. 업황의 특성 상 하반기에 수주가 많이 몰리는 만큼 분기별 실적 추이를 보면 1분기에는 손실을 내는 게 일반적이라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회사 측은 “캐쉬카우인 난로 부문 매출이 주로 3분기에 폭발적으로 발생하기 때문에, 1분기 실적은 연간 총 매출 대비 몹시 미미한 수준”이라며, “또한 올 1분기에는 칠레 등 남미 수출물량 감소로 전 동기 대비 매출액이 소폭 줄어들었으나, 올해 해외 신규 시장 확대로 전체 실적은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최근 일본 연소기기검사협회에서 석유난로 안전규격 검사를 외국 업체 최초로 통과했다. 일본 석유난로 시장은 연간 약 300만 대 규모로 회사는 이를 계기로 올 하반기 본격적으로 일본 석유난로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파세코 유일한 대표는 “올 해에는 캠핑용품 호주 첫 수출과 중동 석유스토브 대규모 공급 계약 등 해외 시장에서 의미 있는 계약이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며, “수출 문의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해외 마케팅을 더욱 강화해 석유난로와 주방가전 부문 모두 신규 시장을 확대해 나가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