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中 TV방송에 한류 음악 전문 채널블록 생긴다

엠넷미디어 中 CCTV 계열사와 협약


중국 TV방송에 한류 뮤직을 전문적으로 방영하는 채널블록이 생긴다. 엠넷미디어는 11일 이달부터 중국 CCTV닷컴 온라인과 디지털 케이블 채널을 통해 중국 전역에 걸쳐 엠카ㆍ와이드연예 등 인기 프로그램들을 방영한다고 밝혔다. 엠넷미디어는 이날 중국 CCTV 계열사인 풍운전매 유한공사(CDM)와 제휴를 맺고 이 같은 내용의 프로그램 제공 협약에 합의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엠넷은 매일 오후8~9시 1시간 동안 엠카운트다운ㆍ와이드연예뉴스ㆍ스쿨오브락(樂) 등 대표 프로그램들을 방영할 예정이며 CCTV의 온라인 사이트(www.cctv.com)을 통해서도 콘텐츠가 함께 제공된다. CDM은 중국 전국망을 보유한 CCTV의 계열사로 1억명 이상의 시청자를 확보하고 있으며 디지털 프로그램 공급업자인 CDP를 통해 20여개의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박광원 엠넷 대표는 "이번 제휴를 기반으로 중국과 한국에서 아시아 오디션, 쇼 프로그램 등을 공동으로 방영할 수 있는 글로벌 프로그램을 기획해 론칭할 예정이며 아울러 방송 플랫폼에 기반한 다양한 뮤직 프로젝트들을 선보이게 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오후 베이징 시내에서 열린 양사 간 제휴식에서는 중국 진출을 선언한 인기그룹 원더걸스가 참석해 축하공연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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