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獨ㆍ佛 정상, 어제 저녁 예정에 없었던 만남 가져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 재정 문제 해결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독일과 프랑스의 정상이 예정에 없는 만남을 가졌다.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은 19일 저녁(현지시간) 예정에 없이 프랑크푸르트를 방문해 앙겔라 메르켈 총리 등을 만났다. 하지만 두 정상의 회동 후 아무런 성명도 나오지 않아 오는 23일 열리는 유럽연합(EU) 정상회담에서 유로위기 타개를 위한 결단이 내려지기 힘들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는 이날 프랑크푸르트 회동에 장 클로드 융커 룩셈부르크 총리를 비롯해 올리 렌 EU 통화담당 집행위원ㆍ크리스틴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IMF) 총재ㆍ주제 마누엘 바호주 EU 집행위원장ㆍ헤르만 판 롬파위 EU 정상회의 상임의장과 이달말 퇴진하는 장-클로드 트리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 및 후임자인 마리오 드라기 등도 참석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날 회동에 동석했던 유로그룹 의장인 장-클로드 융커 룩셈부르크 총리는 회동 후 기자들에게 "우리가 토요일과 일요일에도 계속 만난다"고 말해 이견을 좁히기 위한 막판 절충이 계속될 것임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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