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캐나다 뉴에이지 피아니스트 바라캇 '발렌타인' 콘서트

내달 17일 예술의 전당

스티브 바라캇

캐나다의 뉴에이지 피아니스트 스티브 바라캇(사진)이 2월 17일 예술의 전당에서 '스위트 발렌타인(Sweet Valentine)'이라는 이름으로 내한 콘서트를 개최한다. 발렌타인데이(14일)을 기념해 이뤄지는 공연이다.


1973년생으로 가수, 작곡, 프로듀싱 등 다양한 영역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스티브 브라캇은 13살부터 퀘백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협연하며 실력을 인정받은 아티스트다. 현재는 작곡가와 프로듀서로 전향해 캐나다는 물론 아르헨티나, 일본, 홍콩의 가수들에게 곡을 제공하며 음악적 저변을 넓혀히고 있다. 특히 그의 대표곡 중 하나인'파리에서의 사랑의 밤(Nuit d'Amour A Paris)'은 일본 드라마 삽입곡으로 사용되며 큰 인기를 끌었다.

관련기사



한국에서는 2002년 앨범'올 아바웃 어스(All About Us)'를 통해 알려진 뒤 2004년 11월 내한 프로모션, 2005년 4월 첫 내한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2006년에는 겨울 보컬 프로젝트로 방한해 세종문화회관 전석 매진을 기록했고 2010년 가수 휘성 등과의 콜라보레이션 공연, 2012년에는 유키구라모토ㆍ이루마와 함께 파크콘서트를 개최해 국내 관객들에게 인기있는 아티스트로 자리를 잡았다. 로맨틱 무드로 일관하는 스티브 바라캇 특유의 발라드 음악들은 달콤한 러브 씬 배경으로 자주 사용돼왔다.

그는 피아노를 축으로 재즈와 팝, 록, 테크노와의 접목을 서슴지 않는 퓨전 음악가로 공연에 피아노는 물론 합창과 오케스트라, 색소폰과 퍼커션 등 여러 악기를 버무릴 줄 아는 감각이 탁월하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 그는 밴드와 함께 한국 관객들을 찾는다. 팝적인 사운드와 멜로디를 자랑하는 그는 이번 공연에서 '레인보우 브릿지(Rainbow Bridge),' '휘슬러 송(The Whistler's song)' 등 로맨틱한 선율의 대표작들과 2011년 발매한 앨범'섬데이 섬웨어(Someday Somewhere)'의 수록곡을 선보인다.

바라캇은 내한에 앞서 "한국 공연을 기다리고 준비해왔다"며 "잊지못할 만큼 많은 것을 응축시킨 좋은 공연을 만들고 싶다"고 전했다.


정승양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