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박근혜 前대표 미니홈피 800만명이'클릭'

1월 700만명 돌파후 9개월 만에


박근혜(사진) 전 한나라당 대표의 인터넷 ‘미니 홈피’ 누적 방문자 수가 800만명을 넘어섰다. 15일 현재 박 전 대표 미니 홈피 방문자 수는 800만9,000여명. 지난 1월 700만명을 돌파한 지 9개월 만이다. 2005년부터 직접 미니 홈피를 운영하며 ‘팬들’과 소통해온 그는 요즘도 하루평균 3,000~4,000명의 방문객을 받는 인기 ‘블로거’다. 특히 박 전 대표는 최근 국회 국정감사장 밖에서는 발언을 자제한 채 미니 홈피를 통해 우회적이나마 마음을 내보이고 있다. 바로 열흘 전인 5일에는 “경제도 어렵고 여러 가지 일들로 하루하루가 힘겨운 요즘, 인생은 고해라는 말이 새삼 가슴에 다가온다”며 심경을 밝혔고 중국산 멜라민 분유 파동이 몰아치던 지난달 28일에는 “먹는 것만큼은 걱정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야말로 국가의 가장 기본적인 책임”이라며 정부의 철저한 관리를 당부하기도 했다. 18대 공천 논란이 한창이던 1월 700만명 돌파를 기념해 태안 기름유출 사고 현장에서 봉사활동을 벌인 것을 비롯해 방문자 수가 100만명을 넘어설 때마다 자선바자, 고아원 방문 등 이벤트를 마련해온 박 전 대표가 800만명 돌파를 맞아 어떤 행사를 벌일지도 관심거리다. 한편 박 전 대표는 전날 박희태 한나라당 대표가 당 소속 국회 보건복지위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한 오찬에도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희태 대표는 박 전 대표에게 “복지위에 그렇게 열심히 나오셔서 하시느냐”며 덕담을 건넸다고 참석자들은 말했다. 한 참석자는 “복지위 활동과 논란이 되고 있는 이봉화 복지부 차관의 이야기가 화제에 올랐지만 두 분 다 이에 대한 특별한 언급은 없었다”며 “주로 의원 개인적인 이야기가 많았고 화기애애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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