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특수강 성장세 지속" 세아베스틸 6% 올라


세아베스틸이 업황 호전에 대한 기대에 주가가 강세를 나타냈다. 세아베스틸은 1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거래일보다 6.04% 오른 5만9,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에 따라 이 회사의 주가는 올 들어 이날까지 61.79%의 누적 상승률을 기록했다. 또 지난 달 기록한 52주 최고가(5만9,900원)에도 바짝 다가선 상태다. 전문가들은 특수강 부문 성장세가 지속되고 전방산업의 수요증가로 세아베스틸이 실적 호조를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감에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실제로 증권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각 증권사들이 추정한 세아베스틸의 국제회계기준(IFRS)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각각 32.3%, 50.5% 증가한 2조4,700억원, 3,023억원으로 전망됐다. 이와 관련 현대증권은 이날 세아베스틸을 ‘안정성장형 포트폴리오’ 신규 편입종목으로 추가시켰다. 외국인 매수세도 이어지고 있다. 외국인은 지난달 17일 이후 이날까지 단 2거래일을 제외하고 지속적으로 사들이며 지분율을 5월 말 4.73%에서 5.30%까지 끌어올린 상태다. 김종재 키움증권 연구원은 “세아베스틸이 전방산업의 호조로 월별 최대 판매실적을 이어가고 있으며 올 8월 시설투자로 조강생산능력도 20만 톤 증가할 전망”이라며 “특수강 시장이 호조를 보여 경쟁이 심화되는 부분은 위험요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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