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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촌 일대 주민 주도로 마을 재생사업

서울시가 한옥이 밀집한 서촌(세종마을) 일대 102만㎡에 대해 마을 재생사업을 추진한다. 공모를 통해 주민 스스로가 마을 가꾸기에 필요한 사업을 진행하고 시는 사업추진에 필요한 행정 및 예산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서울시는 10일 '서촌 마을가꾸기 희망사업'에 참여한 주민 공모신청을 오는 10월까지 접수한다고 밝혔다. 마을가꾸기 희망사업은 개별적 단위사업인 마을공동체사업과 달리 마을 전체의 재생사업을 추진해 공동체를 활성화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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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촌은 경복궁 서쪽에 있는 종로구 청운·효자동과 사직동 일대를 일컫는 별칭이다. 필운대, 황학정, 창의궁터, 세종대왕 탄신지, 서울성곽 등 다양한 문화유산뿐만 아니라 한옥 722동이 몰려 있는 곳이다.

사업제안 자격은 3인 이상으로 구성된 지역주민, 대상 지역에 소재한 민간단체·사업장·직장·학교 등에 다니는 생활권자라면 누구나 가능하다. 외국인등록증이 있는 외국인도 참여할 수 있다.

지원 대상사업은 마을자원 조사 및 발굴, 마을 역사문화 콘텐츠 개발, 마을지도 그리기, 소식지 제작 등 스토리텔링 구축사업과 마을 공동체 조성사업, 마을특화 사업 등이다. 심사를 거쳐 1개 사업당 최대 1,000만원씩(주민 부담 10% 이상 의무) 5~10개 사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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